01. Looking For Love
02. Damita Jo
03. Sexhibition
04. Strawberry Bounce
05. My Baby (featuring Kanye West)
06. The Islands
07. Spending Time With You
08. Magic Hour
09. Island Life
10. All Nite (don't Stop)
11. R&b Junkie
12. I Want You
13. Like You Don't Love Me
14. Thinkin' Bout My Ex
15. Warmth
16. Moist
17. It All Comes Down To Love
18. Truly
19. The One
20. Slolove
21. Country
22. Just A Little While

Return Of The Queen! 팝의 여왕, 섹시 무드 만점의 발라드 넘버 대폭 강화해 보다 자기 자신에 솔직한 앨범 선보이다. 잭슨 가의 막내도 Miss 자넷도 아닌 “데미타 조”로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 자넷 잭슨의 새 앨범 [Damita Jo] 1966년 5월 16일 생으로 어언 강산이 2번 이상 변하도록 변함없는 인기와 아티스트로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팝 엔터테인먼트 계의 아이콘 재닛 잭슨이 자신의 중간 이름 데미타 조(Damita Jo)을 내건 신보를 출시했다. 통산 8번째 앨범이면서 현 소속사 [버진] 레코드와는 4번째다.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 모두 합하면 22트랙이나 된다. 하지만 간간이 1분 안팎의 짧은 곡들이 꽤 되고, 나머지 곡들도 3-4분 길이로 알맞게 잘려 있어, 총 러닝 타임도 65분 내외로 적당하다. 작년 가을에 댈러스 오스틴이 [M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 매우 섹시하고 도발적인 앨범이다. 앨범의 주종을 이루는 것은 몸과 마음으로 사랑을 공유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쪽이다. 이것은 1986년의 [Control] 앨범에서부터 우정을 쌓아온 음악 파트너 지미 잼 & 테리 루이스 콤비가 선사한 ‘Damita Jo’의 가사가 드러내는 그녀의 면모들과 무관하지 않다. 그녀는 언론에 악의적으로 보도될법한 섹시함을 지녔지만 그것은 쉽사리 정의 내리기 힘든 다채로운 매력으로 보완된다. 즉, TV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닌 우리의 친구이자 연인이고 또 자매인 것이다. 결론 삼아 그녀의 삶 자체가 ‘diva life’라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첫 싱글 ‘Just A Little While’은 2월 21일자 [빌보드] 팝 싱글 차트 47위로 핫 샷 데뷔해 조짐이 좋았다. 최근까지도 스테이시 오리코 그리고 핑크 같은 인기절정 스타들에게 곡을 주며. 근 2세기에 거쳐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프로듀서 댈러스 오스틴이 만진 이 곡은 상큼하고 강렬한 록 비트가 알맞게 가미된 팝 넘버 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일단 잼과 루이스가 수록 곡 절반 가량을 책임진 점이 돋보인다. 더욱이 재닛은 그들이 만든 곡에서는 일체 예외 없이 공동 작곡자 겸 프로듀서로 나서고 있다. 이런 식으로 작업을 주도하면서 다른 프로듀서 진과 머리를 맞대 완성한 곡들까지 다 더하면 2/3 이상이다. 최근 래퍼로 또 프로듀서로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로카펠라(Roc-A–Fella)] 레이블의 기대주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적잖은 곡들에게 정성스레 맛을 더했다. 이들이 이룬 멋진 융합의 절정은 복고적인 느낌의 미드 템포 R&B 발라드 ‘I Want You’에서 극대화되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사실 무언가 전혀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바로 지금 현재 제 삶을 고스란히 투영하는 앨범이길 바랐을 뿐입니다. 매 앨범들이 다 그랬지만 특히 이번 앨범이 그래요.” 이번 앨범을 선보이면서 그녀가 제시한 출사표가 더욱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잭슨 가의 막내도 미스 재닛도 아닌 데미타 조로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것이다. [MTV] 아이콘으로의 입지나 댄스 스타로의 선입견도 머지않아 40줄에 접어들 그녀로서는 탈피해 보고픈 굴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티스트로 인정 받고 싶은 욕심이 크기 때문이다.